[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9일 북구 호계고등학교 지능형 과학실에서 ‘지능형 과학실 온(ON)’을 활용한 디지털 탐구 중심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지능형 과학실 온’은 학생 중심의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매개체(플랫폼)로, 감지기(센서)와 공공 자료(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실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교수학습 자료와 디지털 학습 도구를 함께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실험 장비와 디지털 감기지를 연계해 과학탐구 과정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사는 교수학습 자료를 ‘지능형 과학실 온’에서 손쉽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공개수업에는 울산지역 각 학교의 지능형 과학실 담당 교사와 과학 수업에 관심 있는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수업 운영 사례를 참관했다. 수업은 지난 9월 ‘2025 지능형 과학실 온 활용 직무연수’에 참여한 호계고등학교 안광수 교사가 맡았다. 안 교사는 연수에서 익힌 감지기(센서)를 활용한 실험 수업을 공개하고, 감지기(센서)를 활용해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방법 등을 선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거점센터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응,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 1개씩 거점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장으로 참여하고, 정신건강 전문 인력 6명이 배치되어 더 전문적인 현장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심층 평가와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며,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에 전문의 자문과 사례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치료 연계와 사후 사례 관리까지 통합(One-Stop)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거점센터를 2026년 2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근 경상남도의회에서 ‘민간위탁 동의안’이 원안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9일 CGV 울산진장점에서 늘봄전담인력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 사례 나눔회와 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늘봄학교의 학교별 특색있는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늘봄전담인력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운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북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 19명과 늘봄·교무행정실무사 62명이 참여했다. 사례 나눔회에서는 화진초등학교, 명정초등학교, 외솔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과 늘봄·교무행정실무사가 학교별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화진초는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늘봄지원실장으로서의 경험’, 명정초는 ‘늘봄학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활용 사례’, 외솔초는 ‘늘봄학교 공간 활용과 학생 참여율 제고 성과’를 주제로 실제 현장 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문화 체험의 날 행사에서는 단체 영화 관람 시간을 마련해 늘봄전담인력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한 늘봄·교무행정실무사는 “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9일 울주군 울산수목원과 국립 대운산 치유의숲에서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 협력해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5년 교육복지공동체 소통 공동 연수(워크숍)’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체계를 내실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동 연수에는 종합사회복지관(중구, 동구, 북구), 화정종합사회복지관, 드림스타트(동구,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동구, 북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교육복지 담당 실무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교육복지사업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교육복지 협력과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 기관 간 정보교류와 사례 공유로 학생 지원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을 다졌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복지는 학교와 지원청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학교생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문제행동을 정확히 인식해 예방하고, 긍정적 행동을 촉진하는 실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전문성을 높이고자 ‘장애학생 행동중재 실천 중심 심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기존 행동중재 연수 경험이 있는 저연차 특수교사를 중심으로 총 8회, 16차시 과정으로 운영한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대면 연수는 울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참여 교사들은 학생 행동 분석부터 중재 계획 수립, 평가 결과 환류(피드백) 등 단계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실습한다. 전문 강사의 맞춤형 지도와 평가로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 학생의 행동 특성과 상황에 맞는 긍정적 행동 지원 전략을 체계적으로 익힌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심화 연수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저연차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행동중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에서는 ‘응용행동 분석과 긍정적 행동 지원의 이해, 특수학급 내 긍정적 행동중재 사례, 위기관리계획 수립’ 등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27일 성광여자고등학교, 29일 남목고등학교와 다운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고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천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시험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험 당일까지 건강도 챙기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동안 여러분이 노력해 온 만큼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 교육감은 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시험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과 시설 안전 점검 현황을 살피고,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울산에서는 27개 시험장에서 총 1만 1,62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울산교육청은 안전하고 차질 없는 시험을 진행하고자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부정행위 예방, 긴급재난 발생 시 현장 조치, 비상 상황 대응 등 시험 전반을 총괄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전체 27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울산교육청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 3 수험생들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28일 도내 151개 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을 활용한 이번 모의고사에는 응시를 희망한 도내 고 3 수험생 1만 8,848명이 참여하며,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마무리 자료집은 ‘공통+선택과목’구조로 출제하는 국어와 수학을 비롯하여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등 총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탐구영역에는 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정치와 법, 사회·문화)와 과학탐구(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식의 문제지와 오엠알(OMR) 답안지를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이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게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을 만들기 위해 수능문항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수능·모의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교사 157명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과학관은 오는 11월 23일까지 갤럭시 전시실(갤러리)에서 중구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11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나와 미래를 위한 시선’을 주제로, 미술 분야 전공을 준비하는 ‘라온아트’ 동아리 학생 등 70여 명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전시에는 한국화, 펜화, 나무 공예(우드버닝), 인공지능 협업 작품 등 총 110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지도한 박성미 교사는 “이번 주제는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느낀 감정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도록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차분히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작품이 같은 고민을 지닌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시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울산지역 울산어린이안전보안관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위험경감(UNDDR) 학교 안전 프로그램’ 특별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국제적 안전 개념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학생들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주체적으로 배우고 실천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대처 교육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재해의 악영향을 심화하는 요인을 분석해 관리하는 ‘재난위험경감(UNDRR: 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 개념을 토대로, 학생들이 재난 발생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2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위험 상황 사전 인지 방법, 학교와 지역 내 안전 점검 활동 등으로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안전보안관 동아리’는 학생 스스로 생활 주변의 안전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 오후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원학교 담당교사 55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다양화·복합화되고 있는 학생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의 구축에 앞서, 교직원의 사전 이해와 인식 공유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은 학습, 심리·정서, 생활, 복지 등 여러 영역에 걸친 학생 개개인의 필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지원하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다. 대동고 임종선 교장이 강사로 나서 교육복지, 상담, 특수교육, 다문화, 돌봄 등 다양한 영역을 연계하는 통합적 지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질적 방안도 공유한다. 김순량 교육장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통합 지원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직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학생 중심의 지원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