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에서 장학금 8,070만 원을 전달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은 17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안희원 울산발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35명에게 지원된다. 학생 1인당 지원 금액은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70만 원이다. 울산발전본부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울산교육청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발전소 인근 지역 저소득층 학생 총 4,936명에게 33억 180만 원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희원 울산발전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20여 년 동안 이어온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일 집현실에서 고등학교 3학년 전교학생회장과 함께하는 ‘제3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졸업을 앞둔 고3 전교학생회장을 대상으로 12년간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바라본 울산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로 구성된 학생 참여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등학교 3학년 전교학생회장 11명이 참여해 천창수 교육감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학교 환경교육의 실천 방안, 학급회의 활성화, 학생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학교 현장에서의 참여 문화 정착과 변화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깊이 있는 학습을 돕는 ‘토론과 토의’ 교과 개설을 비롯해 학생 주도의 학생 자치 활성화와 실질적 권한 보장, 진로 선택의 다양성과 특정 진로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다문화 공동체로서 학교의 역할 등 울산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주제도 폭넓게 제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든든한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본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과 ‘거제애광학교 공립 전환 및 이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은 1952년 11월 전쟁 고아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애광영아원’을 모태로 한다. 이후 1978년 7월 정신지체아동 보호시설로 전환하여 장애인의 보호와 재활, 사회적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1979년 12월 개교한 거제애광학교는 거제 지역 유일의 특수학교로서 장애 학생들에게 특수교육과 직업교육을 제공하며 사회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개교 45년이 지난 현재, 학교 시설은 전반적으로 노후화됐으며 높은 경사지에 위치해 학생들의 이동과 교육 활동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학부모들과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거제도애광원, 거제애광학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거제도애광원 이사회가 학교의 공립 전환에 동의하면서 경남 최초 사립 특수학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기관과 협력해 내년부터 초등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노년(시니어)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 71명의 전문 노년 인력이 참여한 귀가 안전과 프로그램 지원 활동은 2026년에는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294명 규모로 약 4배 확대된다. 이번 인력 확충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7일 나눔회의실에서 울산 지역 ‘권역별 시니어클럽’과 늘봄학교의 안전한 운영과 학생 참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등 5개 ‘시니어클럽’의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년 인력은 학생 귀가 동행 지원, 통학로 안전 지도,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안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는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늘봄학교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노년층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세대 간 이해를 넓히는 데 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 한 해 직업계고 운영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현장실습’과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직업 교육의 경쟁력을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1월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년보다 5.4%포인트 오른 60.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2021년 전국 17위였던 취업률이 3년 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는 안전을 최우선에 둔 현장실습 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협력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 졸업생 사후 관리(추수 지도)로 이어지는 울산교육청의 3단계 입체적 지원 정책이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된다. ▶[안전]“안전해야 취업도 있다”… 빈틈없는 관리로‘중대 사고 0건’ 울산교육청은 염기성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국장·과장, 산업안전 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운영하며, 안전한 현장실습 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안전 취약 분야인 공업·조리 계열, 5인 미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지회장 정연희)로부터 크리스마스실(Christmas seal)을 증정받고, 결핵 퇴치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결핵은 결핵균이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며 신장, 신경, 뼈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에 올라 있다. 발생률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남교육청에서는 매년 결핵 퇴치 성금을 대한결핵협회에 전달하여 결핵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사업 취지를 학교에 알리고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결핵 퇴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실은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연말 진행하는 대표적 모금 운동으로 결핵 환자 치료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왔다. 올해 크리스마스실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박종훈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18일 오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전체 교육복지사 36명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을 위한 학생 사례관리 역량 강화(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학습·정서·행동 등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복지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 사례관리 과정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 최성진 교수가 진행하는 ‘심리평가로 심리치료하기’는 정서와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지원 방법으로 교육복지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순량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사의 사례관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어, 학교에서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18일 오후 교육지원청 다락(별관 3층)에서 ‘2025학년도 초등 스포츠강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초등 스포츠강사들과 소통의 장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학생 성장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체육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올 한해 초등학교 체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체육수업 운영 과정과 학교 체육환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여건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내년도 기초종목 육상 활성화를 위한 학교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2026학년도 관내 체육활동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학교체육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초체력 증진과 학생 참여형 체육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초등 스포츠강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말숙 교육장은 “초등학교 체육은 학교체육의 기초이자 학생의 평생 체육 역량을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초등스포츠강사의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19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부산예문학생예술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예문학생예술단 단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 활동을 통해 쌓아온 예술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발표 무대로 전석 무료다. 1부에서는 부산예문학생시어터가 뮤지컬 ‘위대한 쇼맨’을 선보인다.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와 노래, 무대 표현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가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 ‘Concerto D’amore(콘체르토 디 아모레)’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 영호남 및 부울경 4개 시도 청소년 교류음악회 등 여러 무대를 통해 성장해 온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웅장한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지는 시어터와 윈드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에서는 ‘This is M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연주해,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시교육청 시민도서관은 19일 금정구 남산고등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람책 진로·직업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학년말 학교 학사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진로·직업 연계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은 유안타증권 노경연 자산운용 매니저가 ‘100세 시대, 나의 다음 직업은’을 주제로 진행한다. 노 강연자는 한국경제TV 아나운서 및 방송인으로 활동한 뒤 전공을 살려 증권사로 이직한 자신의 진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 선택 과정과 직업 세계의 다양성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한 가지 진로에 국한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만의 경로를 설계해 나가는 방법과 평생 진로 관점에서의 직업 탐색의 중요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러 꿈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도서관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진로 역량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