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은 2일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 성과보고회’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드론배송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마린로보틱스 주식회사(대표 박진향)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드론 배송서비스 실증성과,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 만족도,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한 것으로, 고흥군은 섬·해안 지형 특성을 반영한 실증모델 구현과 실질적 생활 서비스 적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서지역 물류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 생활편의 증대를 위해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을 대상으로 배송 거점 3곳, 배달점 15곳, 관제센터 구축 등 인프라 조성, 항로 개발, 배달 웹 개발 등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특히,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거금해양낚시공원으로, 낚시객과 해상 펜션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영주시는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추진했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구간의 시설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사후관리 운영 협약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된 영주동·휴천동·상망동·하망동 일대 상수관로 280km와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수도 계량기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의 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맡기게 된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총 10년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누수 저감, 재정 효율화, 서비스 품질 향상, 그리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현대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영주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을 59.6%에서 86.4%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만 톤의 물 손실을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열고, 공공기관과 기업 간 실질적인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2일 완주군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8월 21일 체결한 ‘관내 중소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조달청, 완주산단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완주군·완주교육지원청·완주군인재육성재단 등 13개 공공기관과 16개 관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공공기관에 직접 소개하고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공공조달 길잡이’ 원스톱 컨설팅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 자율방범연합대가 최근 봉동읍에 위치한 완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방범 가족 범죄예방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역 방범대원과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 문을 열었으며, 이어 임용훈 완주군 자율방범연합 부대장의 개회 선언이 진행됐다. 박옥규 연합대장은 “완주군 방범대원 한 명 한 명의 헌신과 사명감이 완주군을 밝히는 등불”이라며 개회사를 통해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방범대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지역 치안 강화와 범죄예방 활동에 앞장선 대원들은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참여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기차기, 고리 걸기, 한궁 등 민속경기를 통해 세대와 지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으며, 이어진 지대별 장기자랑은 웃음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일 관내 경로당을 찾아 영하권 강추위 속 어르신 안전관리 대책을 긴급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4일 고창 최저기온이 영하 4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파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심덕섭 군수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난방기 정상 작동여부와 보일러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 ▲창문 및 출입문 틈새 단열 상태, 외풍 차단 조치 여부 ▲소화기 등 소방 시설 점검, 비상 연락망 및 행동 요령 게시 여부 ▲방한용품 비치 및 관리 상태도 살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추위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파 특보 발효 시 상시 비상 체계를 가동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을 활용하여 한파 대비 건강 수칙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재정비했다. 더불어 홀로 어르신들의 안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2일까지 이틀간 신안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2025년 전남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워크숍&성과대회’를 개최, 지역 보건의료 현안과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1일차 워크숍과 2일차 성과대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도·시군 관계자와 책임의료기관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남도 진료권 현황 분석 ▲전라남도 필수의료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필수·응급의료 관련 정부 정책 방향 등 지역 의료정책의 핵심 의제가 집중 논의됐다. 성과대회에선 공공보건의료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했다. 최우수상에 곡성군 보건소의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우수상은 장성군 보건소의 ‘달마다 주민 곁으로, 건강을 잇다’, 장려상은 고흥군 보건소의 ‘고흥군 보건진료소 신설 기능 확대’,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진료도 배달됩니다 농촌 왕진버스’가 선정돼 도지사상을 받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축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2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이통장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열려 참석자들이 지역민의 최일선 봉사자로서 지역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정 최일선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이통장 헌장낭독, 표창 수여,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모범 이통장에게 행안부장관 표창(2명), 전남도지사 표창(18명), 전남도의회 의장 표창(18명),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8명), 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장 표창(17명)이 전수됐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여름 극한 폭염·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닌 이통장들이야 말로 전남의 영웅”이라며 “이통장께서 더 깊숙이, 더 가까이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도서지역 외국인 선원들 사이에서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장기간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판매 총책 A씨(남, 30대, 태국국적) 등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해경 외사계는 첩보 입수 직후, 도서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의 근로환경·동선·근무패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마약류 이동 흐름을 추적했다. 그 결과, 도서지역에서 선원으로 일을 하던 자들이 휴어기에는 광주광역시 일대로 이동해 일용직 근로를 하면서 판매총책으로부터 합성마약인 ‘야바’를 매수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작업 기간이 종료되면 다시 도서지역으로 복귀해 동료 선원들에게 마약을 유통하는 등 도서 지역 특성상 치안인력이 부족하고 단속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점을 악용해 수개월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완도해경 외사계는 광범위한 정보 수집과 잠입 수사 등 약 8개월간의 치밀한 수사 끝에 판매 총책과 주요 관계자를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성인 남성 약 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11월 27일 오후 2시에 진도초 시청각실에서 ‘초등 교원 대상 보배섬 글로컬+ 교육 아카데미 3차 연수’를 열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 3-4학년 담임교사와 각 학교 교무부장이 참여해 ‘보배섬에서 함께 키우는 꿈, 학생이 이끄는 주도성 수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의신초 오주선 교사와 진도초 박지정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공동교육과정 준비 과정, 온·오프라인 도구 활용 방법, 학년별 편성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실행 경험을 전달한다. 의신초는 고성초·오산초와 연계한 인접 학교 공동교육과정, 소속 접도·모도분교와 본교를 잇는 본-분교 공동교육과정, 전남 다른 지역 학생들과 연결하는 2030 온라인 교실 등 세 가지 유형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도초 또한 조도초와 바다를 사이에 둔 협력 체제를 구축해 소규모-중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실천하며 도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이 겪는 심리적 소진과 스트레스 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뇌파검사 기반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12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전문의가 직접 뇌파검사를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뇌 기능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 뒤, 개인별 맞춤형 심리 상담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로 추진했다. 뇌파검사는 뇌의 전기 활동을 수치화해 활성도, 긴장도, 집중도, 스트레스 반응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재난 현장에서 반복적인 긴장과 압박을 경험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부담 수준을 파악하고 회복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20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 검사 결과는 의료진의 해석과 함께 개인별로 제공했고, 이어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심리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진단에서 상담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과학 기반 심리지원 체계를 현장에 적용했다. 축적된 결과는 향후 심리지원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