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29일, 장충남 남해군수를 포함한 남해군 직원 98명이 하동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하동군과 이웃한 남해군은 오랜 시간 형제처럼 유대관계를 맺으며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광역 소각시설 설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조성,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에도 적극 협력 해오고 있다. 이날 하동군수 집무실을 직접 찾은 장충남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동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원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남해군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생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산불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2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경남중부) 지구에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성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4천8백여 명의 회원(라이온)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이웃들을 위한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박찬만 총재는 역대급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우리 지구에서 모금한 성금이 산불 피해복구는 물론 소방 안전 도구 등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삼희 하동 부군수 역시 감사의 말과 함께 “성금을 빈틈없이 요긴하게 사용함으로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지구의 따뜻한 마음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경남중부) 지구는 경남 관할 최대 봉사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소아암·당뇨병 퇴치, 재해예방 지원, 청소년 봉사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26일 열린 재부 하동읍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김윤철 재부 하동읍 향우회장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하동 거주 대학생 2명에게 각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부 하동읍 향우회 2024년 예산 결산 및 2025년 사업 추진 논의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등 향우들 간 화합 및 친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부 하동읍 향우회는 하동군 군정 홍보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하동지역 거주 대학생 2명을 선정하여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윤철 회장은 “고향의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매력적인 부산과 하동이 만나 더 큰 상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섬진강과 덕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기생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생충 질환 검사는 섬진강·덕천강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천 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위한 채변 통은 하동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수거된 검체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분석된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검사 항목 중 하나인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생충으로, 장기간 방치하면 담도염, 담석증, 나아가 담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역 감염률은 전국 평균 5%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률을 낮춤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 활동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공공기관 및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간 투자유치가 포함된 관광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자문단 컨설팅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전국에서 4개 사업이 서면 평가를 통과한 가운데,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사업’이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6년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금남면 중평리·진교면 술상리 일원에 총면적 약 1.5㎢ 규모의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해양 치유, 레저, 생태체험 기능을 포함하는 이 관광단지는 기존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하동군이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안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해양관광단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2월에는 해양관광지 지정 용역 과업을 발주하여 해양관광지 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4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5년 개별주택 결정가격에 대한 열람과 군민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다. 총 1만 6647호가 대상이며, 이는 전년보다 0.9% 상승한 수치다. 개별주택가격은 군청 재정관리과, 읍·면사무소, 하동군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하동군청 재정관리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주택 특성 조사에 착수해 개별주택가격을 조사·산정했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받아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과정을 거쳤다. 이의가 접수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비교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한국부동산원의 가격검증과 하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한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위해 하동군청 1층 재정관리과와 진주세무서 하동지서에 통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국세)와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국세와 지방세의 별도 신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통합 신고센터 운영에 따라 납세자는 방문이 편한 곳에서 국세와 지방세를 모두 신고할 수 있다. 방문 없이 홈택스(PC), 손택스(모바일) 등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치면 신고 내용이 위택스로 자동 연계돼 개인지방소득세까지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 근로소득 이외 다른 소득이 있는 직장인, 연금생활자 등은 과세표준부터 세액까지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아 납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한편,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별도 신청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이 9월 1일까지 직권 연장된다. 단, 신고 기한은 연장되지 않으므로 6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 하동군지회(회장 정금자)는 지난 26일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 소속 장애인, 종사자들과 함께 여수로 봄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바깥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인적 관계 형성을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여수 이순신 공원을 탐방하고, 오동도 산책길을 거니는 등 모처럼의 나들이에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날 사용된 버스 임차료 및 점심·다과비 등 모든 활동비는 하동읍 적십자봉사회에서 지원했으며,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떡과 두유를 지원했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 기분이 매우 좋다.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말과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며, 동료와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으며 산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금자 회장은 “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활력을 얻고 서로 간의 소통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읍 적십자봉사회는 재난 구호사업은 물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읍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읍사무소 직원들과 읍내 이장들이 힘을 합쳤다.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25일과 28일, 두 번에 걸쳐 이장협의회(회장 정경훈) 소속 이장 30여 명과 함께 공설시장 일원에서 새봄 맞이 국토대청소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동읍사무소에서부터 하동공설시장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가로수 주변과 인도 위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이물질을 수거하면서 적극적으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모두 한마음으로 거리에 나서 동네 구석구석을 정비한 덕에 ‘새봄의 새로워진 하동읍’의 아름다운 면모가 더욱 빛을 발했다. 정경훈 하동읍 이장협의회장은 “이장단이 솔선수범하여 거리의 쓰레기를 정비하면 주민들도 앞으로 깨끗한 거리를 위해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승호 하동읍장은 “이번 봄맞이 국토대청소 운동으로 주변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청결한 삶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남해군 보건소가 3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이어가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8일 11시, 양 지자체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명은 상호기부 행사를 위해 하동군 보건소장실에 모였다. 양측은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남해군은 하동군 보건의료원의 응급·재활 장비를 지원하는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사업에 지정 기부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응원했다. 이는 지난달 고성군 보건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지정 기부이다. 두 지역의 상호기부는 2023년부터 이어진 협력의 결실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보건복지 협력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특화 보건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다양한 보건사업의 연계와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곽기두 남해군 보건소장은 “지방 간 진정성 있는 연대가 지역의 건강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