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여성합창단(단장 이계옥)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군민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여성합창단의 스물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꿈’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희망을 상징하는 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공연은 여성합창단의 풍성한 화음과 특별 출연진의 성악, 클래식, 기타 연주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계옥 단장은 “군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함안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안군 관계자는 “여성합창단의 활동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대암 이태준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기념식이 지난 9일 함안군 군북면 소재 대암 이태준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선생의 독립정신과 인도주의적 삶을 기리기 위해 (사)대암이태준선생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 함안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장 및 단체, 이태준 선생 후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석욱희 함안 부군수는 “대암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군민과 함께 오래도록 계승해 나가겠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대암 이태준 선생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의사다.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 2회 졸업생으로, 주요 활동지인 몽골에서는 전염병 퇴치에 지대한 공을 세워 몽골 황제의 주치의가 되는 등 ‘신의(神醫)’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윤경 몽골한인회 회장과 박호선 몽골한인회 고문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윤경 회장은 “몽골 이태준기념관은 몽골을 찾는 관광객 상당수가 방문할 만큼 선생의 업적은 현지에서도 깊이 존경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태준 선생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12월 25일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겨울 정취와 문학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 문화행사 ‘첫 눈.빛.. 함안복합문학관에 반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관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산타 열쇠고리·자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성탄절 인형극 ‘산타가 된 스크루지’가 11시와 14시에 서당에서 각 40분 동안 두 차례 열린다. 해당 공연은 신기한 마술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아이들이 집중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후 프로그램은 문학관의 정체성을 살린 문학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함안문인협회가 참여하는 시낭송회가 16시부터 강당에서 진행되며, 이어지는 문학 퀴즈쇼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자스민 재즈그룹이 가수와 색소폰, 건반, 드럼,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5인조 공연을 통해 재즈·샹송·캐럴·옛 가요까지 다채로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9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에서 함안문화예술회관 한상훈 공연기획팀장이 ‘공연기획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상훈 팀장은 2006년부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기획과 무대기술 감독을 맡아오고 있다. 군 단위에서는 보기 드문 고품격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문화 수준과 공연예술 향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전문공연장으로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클래식 기반이 약했던 함안군에 ‘하우스콘서트’를 도입해 지역 클래식 저변을 확대했으며, 백건우, 이루마, 손민수, 미샤 마이샤키, 유키구라모토 등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기획력은 다수의 공연이 전석 매진으로 이어지며, 지역 관객층 확대와 공연 만족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역 공연 콘텐츠 개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뮤지컬 〈수박수영장〉, 〈청춘연가〉 등 지역 기반 창작공연을 공동 제작해 전국 유통과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현실화했다. 또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11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함안군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으로 ‘보드게임 자원봉사단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보드게임 활용 역량을 갖춘 전문봉사자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7회 교육과 2회 실습으로 보드게임의 이해, 교육적 효과, 연령별 활용법, 대상자 맞춤 실습 등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9일 가야읍 도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퍼니퍼니, 셋셋셋, 꼬마돼지서커스, 텀블링 몽키 등 다양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의 인지활동 강화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었으며, 익숙하지 않은 보드게임을 배워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함안군 복지정책과장은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의 참여는 지역사회 복지 자원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힘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봉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함안군아동위원회(회장 안건준)가 지난 9일 아라초등학교 강당에서 건전아동 육성을 위한 만남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의 날 행사에는 신영철 복지환경국장,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 도의원, 관내 기관장, 아동돌봄시설 이용 아동 및 돌봄교사, 아동위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의 춤 공연과 열방지역아동센터의 합창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소 바른 품성과 모범적인 생활태도로 주변에 귀감이 된 돌봄센터 아동 6명에게 함안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저녁 식사 후 전문 진행자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가 이어졌다. 다양한 놀이와 활동이 펼쳐져 참석자 모두가 웃음과 열기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안건준 함안군아동위원회 위원장은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군아동위원회가 주관해 아동과 아동위원이 서로 교류하고 사회적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산림녹지과는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주관 사업 평가에서 5개 기관상과 3개 개인상을 수상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주요 성과로는 ▲행안부, 2025년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경진대회 ‘장려’ ▲경상남도,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시군평가 결과 ‘우수’ ▲경상남도, 2025년 산불 예방·대응 시군평가 결과 ‘우수’▲경상남도, 2025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장려’▲경상남도, 산림자원분야 시군평가 결과 ‘장려’등이다. 특히 경상남도 산사태 예방·대응 분야 평가에서는 5년 연속 수상을 하며 함안군의 산림재난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의2에 근거하여 실시한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2017년부터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소장품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관람객 서비스, 시설 운영 등 박물관 전반의 적정성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함안박물관은 2022년 평가인증 당시 제2전시관 증축공사로 평가가 면제됐으나 전시 공간 확충 후 전시 및 교육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5년도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함안박물관은 기획전시 개최 실적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역사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시 기획 능력과 세대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인증 결과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 등 우리 군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축구협회는 지난 9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2025년 함안군 축구인의 밤’과 함께 ‘함안군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의장, 전창옥 함안군축구협회장,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축구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축구인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함안군민축구단’ 창단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창단식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 소개와 군민축구단의 설립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구단주인 조근제 군수와 전창옥 단장을 비롯한 내빈 및 선수단의 기념촬영이 이루어져 군민축구단 출범을 기념했다. 함안군민축구단은 함안군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축구단으로, 지난 11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26년 케이(K)4리그 조건부 신규 참가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공개 테스트를 통해 총 25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내년부터 케이(K)4리그 참가를 비롯한 공식 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박물관은 지난 9일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별자리덮개돌을 주제로 한 독립 전시공간 ‘별 헤는 방’을 새롭게 조성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별 헤는 방’은 아라가야의 최고 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 말이산 13호분에서 확인된 별자리덮개돌을 중심으로 구성한 전문 전시공간이다. 별자리덮개돌에는 190개가 넘는 별 표시가 새겨져 있으며, 고구려 고분벽화 속 별자리 표현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교해 아라가야의 높은 천문·과학 지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한반도 남부에서 확인된 유일한 고대 별자리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독립 전시공간은 별자리 형상을 화면으로 선명하게 구현해 실제 유물 위에 별빛이 비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함으로써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실 명칭을 ‘별 헤는 방’으로 정한 것도 아라가야인의 하늘 인식과 감성을 함께 전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별 헤는 방’ 관람 뒤에는 바로 인접한 공간에서 말이산 13호분 출토 대표 유물을 이어서 볼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조정해 하나의 고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