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20일 산삼축제 프린지 무대에서 ‘2025 함양군 청년의 날 행사’를 열고 청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기획·준비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년 버스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 ▲기념식 ▲군수와의 소통 시간 ▲초청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에는 경남도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수상자인 박해원, 진형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연과 심사를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3위는 제일고·함양고 학생 3명이 구성한 팀이 댄스와 노래로 꾸민 무대가 차지했고, ▲2위는 함양여중 이온샘 학생이 백예린의 ‘그의 바다’를 열창했으며, ▲1위는 램넌트 리더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안테나’팀이 역동적인 댄스 공연으로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수와의 소통 시간’에서는 게임과 대화를 통해 진병영 군수와 청년들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이 주최한 ‘구창모 콘서트’가 9월 19일 저녁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막을 올리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제21회 함안예술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 공연은 대한민국 록 발라드의 전설 구창모와 감성 보컬리스트 임병수가 함께 꾸민 무대로, 7080 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여행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구창모는 송골매 시절의 대표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처음 본 순간’부터 솔로 시절의 히트곡 ‘희나리’, ‘방황’ 등 총 13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별 출연한 임병수는 ‘아이스크림 사랑’, ‘약속’, ‘어떻게 얘기할까요?’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공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총 11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과 감동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무대 내내 박수와 환호, 합창으로 화답하며 진정한 ‘공감의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다. 공연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Let’s Play at Marisan World Heritage Tombs!)’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함안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월 26일 개막식은 퓨전 국악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이어 아라대왕 행렬, 파이어 앨범이 선보이는 주제공연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 가수 김태연, 정승준의 특별공연, 더플레이의 레이저 대북 퍼포먼스,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 콘서트(송은혜, 고유진, 이상은), 폐막공연 아라가야 판타지아(경남합창공연단, 브레이커스 아트, 유원석, 장소연, 김규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3일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선유풍물연구소가 주관한 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유희’가 21일 대양친환경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 군단위 및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공모사업의 하나로, 지역 매칭을 통해 선정되어 마련됐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열린 이날 공연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어울리며 전통예술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총 80분간 진행된 공연은 ‘하늘놀음’, ‘생명유희’, ‘땅의 울림’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코비북춤과 곤두와 장대타기로 시작해 창작탈춤 ‘생명’, ‘해미(海霧)’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어 대미를 장식한 광대유희와 접화군생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전통예술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성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리16구 아끌리마따시옹 공원(Jardin d’Acclimatation)에서 열린 ‘2025년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해 경남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 콘텐츠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한인회,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재외동포청, LVMH 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는 ‘프랑스 한가위 축제’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행사다. 올해 6월 파리사무소를 개소한 경남도는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파리 시민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한국 무용,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전통문화 공연부터 K-POP 댄스·노래 경연, 제기차기·줄다리기 등 전통 놀이, 송편 빚기, 민화 그리기 등 문화 체험, 김밥·떡볶이·불고기 등 인기 한식 판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틀간 1만여 명이 방문하며, K-드라마와 K-Pop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프랑스 현지도 휩쓸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상남도 파리사무소는 ▲창원·김해·사천의 가족친화형 관광지, 양산·함양·함안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의령·고성·하동 등 힐링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이 9월 1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국립한글박물관의 순회전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근대 한글의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시각 디자인, 가구, 공예, 패션, 영상 등 21건의 작품을 선보이며 부산 시민들에게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한글문화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을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실험하고 한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근대한글연구소'의 전시 작품은 현재 디자인·예술 현장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창작한 것이다. 근대 시기 한글의 조합과 배열 방식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자료 등 근대 출판물을 기반으로 창작된 작품, 근대 시기 외국인이 한글을 연구와 자료와 한글로 로마자 발음을 표기한 영어 학습서 등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작된 작품 등이 전시된다.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전시와 함께, 한글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번역 관련 특별 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싱그러운 섬진강의 물결 속에서 피어난 재첩국 한 그릇의 따뜻한 기억이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사)극단미소(대표 고대호)가 선보이는 창작 가족극 〈섬진강에 재철이 돌아온다〉가 오는 9월 24일과 25일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하동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재첩국’을 소재로,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정겹게 풀어낸다.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번번이 좌절을 겪는 이 시대의 아버지 재철,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들 지석, 결혼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딸 지은, 그리고 가족을 위해 늘 애쓰는 엄마 옥련까지.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재철네 가족이 그려내는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장종도 연출은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섬진강의 재첩국처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진강에 재철이 돌아온다〉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20일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위원장 노영이)가 주최한 ‘2025년 청년의 날’ 행사가 자연 속 피크닉 축제, 이른바 ‘캠프닉(Campnic)’ 콘셉트로 동정호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 플리마켓 ▲감성 공연 ▲체험 프로그램 ▲야외 영화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자신의 재능과 개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이 됐다. 잔디밭 위 공연과 자연 속 체험 부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특히, 체험 부스에서는 하동 농특산물과 수공예 제품 등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가 소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청년들은 셀러, 예술가, 체험 부스 운영자 등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들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의지를 높이고, 더욱 견고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영이 위원장은 “청년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오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하동군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제30회 하동문화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외 군민 5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각계각층의 군민이 모여 화합을 다지고, 하동의 역동적이고 잠재력 있는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군은 행사에 앞서 읍내 곳곳에 만국기를 내걸고, 전야인 29일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 힐링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내·외 군민이 함께하는 이번 힐링 콘서트는 ‘재난과 위기를 이겨낸 위대한 군민’이라는 주제로 산불, 폭우,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합과 힐링의 자리다. 이날 무대에는 2025년 미스터트롯3 2위 ‘다듬이’의 손빈아, 2024년 한일가왕전 MVP ‘천년사랑’의 김다현, 미스터트롯2 4위 ‘콕콕콕’의 나상도, ‘당신의 의미’로 유명한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전으로 시작해 28회째를 맞은 ‘진주탈춤한마당’은 탈춤문화의 계승 정신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공연 예술제 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탈춤한마당은 ▲마당극 품바 ▲학예굿 ▲해외 초청공연이 특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1일에 진행된 ‘진주 시민 춤 한마당’ 행사에서는 진주 시민이 모두 모여 도심의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화합의 장을 이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탈을 이용한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탈춤문화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탈춤한마당은 ‘WITH ASIA – 사자가 온다’라는 주제로, 우리 탈춤뿐만 아니라 태국과 중국, 대만,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