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이달 22일까지 ‘행안부 빈집 정비사업’ 잔여 물량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물량은 군에 배정된 100동 중 지난해 정비 완료된 71동을 제외한 29동이다.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사업’은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농촌 주거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이다. 하동군은 사업 시행 전부터 빈집 정비에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최다 물량인 100동과 함께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잔여 물량의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건축물 중 3년간 공공 활용 등에 동의한 빈집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군이 직접 철거, 공부 정리 등 행정절차를 대행하여 빈집 소유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1월 22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총 1066호를 최종 빈집으로 판정하고 농어촌 빈집 정비사업으로 35동, 행안부 빈집 정비사업으로 71동을 철거했다. 이는 전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1월 13일 부터 15일 3일간 ‘2025년 상반기 사회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495명이다.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34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난타와 서양화 프로그램은 초급·중급으로 나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에 복지관 3층 건강증진실을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과목까지 신청 가능하고, 신청 과목 중 3개를 수강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을 초과한 프로그램은 공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개 추첨은 1월 17일 오후 2시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21일 복지관 1층 로비에 프로그램별로 공지한다. 31일부터는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연락으로도 안내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의 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에게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아카데미 평생학습센터가 1월 22일~2월 7일, 2025년 상반기 정기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동아카데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활발히 운영 중이다. 강좌는 기존의 인기 강좌(요가, 펜드로잉, 천 아트 등)에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강좌(수채화, 영어 회화, 일본어, 탁구 등)를 추가하여 총 30여 개로 꾸렸다. 프로그램은 2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하동1970관 등 지정강의실에서 상설 운영된다. 특히,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반에는 비정기 단기 강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힐링 원예치료, 요리 교실 등을 통해 여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돼,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행정과 평생학습 담당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 노후 경유차 소유자들은 이달 31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일시 납부(연납)하면 올해 부과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매년 3월과 9월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군은 연납 할인을 통해 징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납은 1월 중에 군청 환경보호과 또는 가까운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납부 또한 군청과 읍면 사무소 모두 가능하다. 군은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위택스(wetax), 이택스(etax)를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납부 서비스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존에 일시 납부를 신청한 이력이 있으면 매년 1월 10% 감면된 연납 고지서가 발송되므로,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신청하여 10% 감면 혜택을 누리고, 쾌적한 대기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지난 8일 민간 건축의 질적 향상을 위한 ‘건축 민원 무료상담실’을 개소했다. 무료상담실은 하동군청 별관 1층에 자리하여 하동건축사회 소속 회원 9명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며, 하동군에 집을 짓거나 건축과 관련해 고민이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건축사 9명은 운영 시간 동안 1명씩 교대로 상담실에 상주할 예정이다. 앞서 하동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민간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간 전문가 제도 구축을 위해 9명의 건축사를 민간 전문가로 위촉했다. 이는 건축 디자인부터 관련 민원까지 집짓기의 종합적인 사안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도다. 2023년 4월 공공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를 위촉한 이후, 민간 분야 또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위촉한 것이다. 그에 따라 공공·민간 건축이 균형을 이루며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라는 말이 있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청년회의소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을사년 맞이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박동석 하동경찰서장, 서석기 하동소방서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 읍·면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상호 인사, 국민의례, 신년사, 시루떡 절단식,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알리는 시루떡을 자르며 군민과 향우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등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승철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모두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 한 해 동안 하동군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하동이 되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춘권 회장은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해 개최한 신년 인사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청년회의소는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하동군 청년정책 발굴과 지역 발전을 위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2025년 12월까지 연장한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지난 2024년 12월까지 임대료를 감면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 이상고온 등에 따라 농작물 생산이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한 것이다. 이에 적량면 본소를 비롯해 북천면 동부권, 고전 남부권 임대사업소에서 보유 중인 전 기종(66종 713대)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실적은 7032회로, 2023년 6982회 대비 50건 늘어났다. 임대료 감면 규모도 2024년까지 총 5억 4천여만 원에 달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임대료 감면액은 약 1억 7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감면 기간 연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영농 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을 촉진해 일손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에 살면 이런 강의도 듣는다’. 오는 1월 15일부터 하동군에서 시작하는 인문학 강좌의 주제다. 하동군은 진정한 인문학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간 7명의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여정은 1월 15일 저녁 7시 하동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의 ‘경쟁교육은 야만이다’로 시작된다. 강좌는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만큼 관심 있는 강사와 주제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별 주제 및 상세 일정도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 수강신청란을 통해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강사별 일정은 △1월 15일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문학) △1월 22일 정지아 작가 △2월 5일 김성수 교수(지리산예술대 학장) △2월 19일 에리카 교수(지리산예술대) △3월 19일 김진식 교수(울산대 불문학) △4월 2일 공지영 작가 △4월 9일 여태훈 대표(진주문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구내식당 휴무’를 이용해 장기간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이달 8일부터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6회로 확대하고,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최근 침제된 경기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직원들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자는 차원이다. 이는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구내식당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 조직이 먼저 나서서 추진함에 따라 다른 지역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동군은 올해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중 20만 원을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지급한다. 총금액은 1억 9천여만 원이며, 경남도 내에서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 지급하는 지자체 중 지급 비율이 가장 높다. 구내식당 휴무, 제로페이 사용 정책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31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우선 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2025년 1월 1일,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일출로 을사년이 밝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했고, 해맞이 행사는 지역 단체들의 협력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맑고 포근한 날씨 덕분에 금오산의 절경은 더욱 빛났다. 해맞이 현장은 떠오르는 태양 아래 각자의 새해 다짐을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한 관광객은 “새해를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하며 용기를 얻었다”라고 전하며 새출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동케이블카와 진교면 청년회가 마련한 이번 해맞이 행사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도 돋보였다. 진교면 청년회는 방문객들에게 떡국과 차를 제공했고, 지역 봉사단체는 어묵을 나누며 새해 아침의 추위를 녹였다. 이러한 환대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졌다. 현장 곳곳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방문객들 역시 질서를 잘 지켜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