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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계속되는 온정의 손길로 추위 물리쳐

- 우체국 기부천사 또 나타나 벌써 7번째, 사랑 실천

 

(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5일 경남은행(합천읍 충효로 70) 앞 우체통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5만원권 12매와 함께 발견된 메모지에는 ‘너무 추운 날씨입니다. 따뜻하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합천군 관계자는 “글씨체와 내용, 맞춤법 등으로 보아 이전 ‘우체통 기부천사’라 불리는 분이 또 기부를 하신 것으로 추측된다”며 “우체통 기부천사로 인해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다”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kg짜리 쌀 4포대.(사진/합천군)

또한, 지난 16일 밤에는 또 다른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20kg짜리 쌀 4포대 를 합천군청 현관 앞에 두고 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동전이 가득 든 저금통.(사진/합천군)

그리고 지난 18일 아침에는 백발의 어르신이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하여 동전이 가득 든 저금통을 주고 갔다. 이 분은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생활하는 원폭2세 박효진(81세, 남)으로 밝혀졌다. 박 어르신은 “어릴 적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서 어려운 사람 처지를 잘 안다”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 해 주기 바란다”고 짧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합천군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어느 해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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