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박양지 기자) = ‘불법소각 스튜핏! 산불조심 그뤠잇!’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현수막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현수막까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제작한 톡톡 튀는 현수막이 울주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간월산 및 가지산 등 주요 등산로에는 이처럼 딱딱하고 경직된 형식을 탈피한 산불조심 문구가 다양하게 게재됐다. 불법소각 취약지에도 ‘산불 나면 동네 다 타여’와 같이 완곡한 호소의 표현이 등장했다.
변희석 상북면장은 “각종 지자체의 일반적인 홍보 문구와 다르게 파격적인 문구로 제작하는 데 있어 약간은 부담감을 느꼈다”면서도 “이런 신선함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회자될수록 홍보효과가 더 극대화된다고 생각해 이처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