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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백산, 철쭉 물결 시작… 5월 산행객 발길 분주

철쭉제 열기 속 연화봉·비로봉 일대 개화 시작… 25일 철쭉산행 행사도 마련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소백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에 들어섰다.

 

만개를 앞둔 지금, 전국 각지의 등산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단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소백산철쭉제’가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소백산 정상부에는 연분홍 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며 산 전체가 서서히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평지 철쭉이 모두 진 시점에 절정을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기적 특성 덕분에 매년 5월 말 철쭉제에 맞춰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연화봉 일대는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며,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퇴계 이황도 이 풍경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을 정도다.

 

소백산 철쭉산행은 총 4개의 대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 풍경에 따라 등산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천동계곡 코스(6.8km, 약 3시간)는 완만한 경사와 계곡이 어우러져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 시에는 연화봉과 소백산천문대를 지나 죽령으로 내려올 수 있다.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어의곡 코스(4.6km, 약 2시간 30분)는 다소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신갈나무 군락과 야생화 군락지가 아름다워 인기가 높다.

 

죽령 코스(7km, 약 3시간)는 태양계 해설판이 설치된 관찰로와 산상전망대를 따라 걷는 코스로,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 특히 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천동·다리안관광지를 출발해 국망봉을 지나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국망봉 코스(9.9km, 약 4시간 30분)는 ‘신선이 놀다 간 듯한 절경’을 자랑하는 대표 철쭉 명소로 꼽힌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소백산철쭉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소백산 철쭉산행’ 행사가 열려, 축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오르는 지금, 소백산은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산행지”라며 “자연과 축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번 주말 소백산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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