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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뉴스

"광안리도 설빔 입어야죠" 환경정화 봉사자 300명 모여

8일 오후 도시환경정비에 7개 단체 봉사자 연합

 

(부산/최록곤 기자) = 설을 맞아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단장하기 위해 봉사자 300명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수영구에서 주관한 ‘도시환경 정비의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70명), 자연보호수영구협의회(30명), 참빛사랑봉사회(30명) 등 7개 단체, 총 300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해수욕장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거나 흩어진 모래를 한데 모아 치우고 아스팔트에 붙은 껌을 떼는 등의 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박란정(26, 여)씨는 "대학생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봉사를 미뤄 왔는데, 새해를 맞아 봉사활동부터 하자는 마음을 먹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광안리 해변 청소를 하고있다. 

수영구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가 벌써 4년째라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성창영 총무는 “매년 3~4회 활동하고 있는데,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와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는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져 수영구는 작년 ‘2017년 지방 자치행정대상’, ‘행복나눔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72개 분야에서 수상해 수영구청 개청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명절을 맞아 환경 정비를 위해 와주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자분들이 있어서 수영구청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광안리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보호수영구협의회 정면언 회장은 “봉사를 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인간의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자연을 보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하다. 때문에 봉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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