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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잠정 연기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대응에 가용가능한 행정 지원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산청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재난상황 발생에 따라 경상남도와 함께 오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청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21일 10시 현재 사망 10명, 중상 2명, 실종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정부는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고,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황이다.

 

양산시는 국가적인 대형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행정력 집중 필요성을 고려해 경상남도와 협의 후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행사의 새로운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 간 상시 소통체계를 운영하고 통합적 재해 대응을 추진한다. 인명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피해시설 복구 작업과 기반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제공, 생필품 및 구호물품, 생활안정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산청군을 방문해 산청읍, 신안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 후 양산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먼저 이번 산청 집중호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득이 시민들과의 약속된 만남을 미루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라며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인명구조, 수해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가용가능한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와 양산시 주최로 7월 23일 양산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이 주재자로 나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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