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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개천면, 주민 손으로 만든 ‘개천애(愛) 카페’ 주민 사랑방 역할 톡톡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 개천면에는 특별한 카페가 한창 운영 중이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것도 아니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이 곳의 이름은 ‘개천애(愛) 카페’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2023년 준공된 개천면 건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하나둘 꿈을 키웠다.

 

“우리 동네에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노력은 올해 3월,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주민 6명이 하루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씩 카페를 지키며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최저시급을 받지만 그 이상의 보람이 있어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는 그들. 커피 한 잔에는 마을의 온기와 주민들의 정성이 함께 담겨 있다.

 

또한, 카페 앞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야외공연장은 개천애 카페의 매력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작은 음악회, 주민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개천면이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제종철 개천면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개천애 카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방문해 커피 한 잔과 함께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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