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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 친환경보행도로 조성사업’국토부 지역개발 공모 최종 선정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통해 국비 25억 확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선정 시 최대 2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 주민 중심의 접근이 관건이 되는 핵심사업이다.

 

하동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교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 왔다.

 

특히 진교공설시장 인근 도로인 민다리길과 민다리 안길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해소를 목표로 삼았다.

 

이 지역은 장날마다 반복되는 주차난과 차량 혼잡, 보행자 사고 위험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 확장 ▲포켓주차장 조성 ▲일방통행로 유도 ▲쌈지공원 및 가로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의 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 구상을 구체화시켰다.

 

올해는 경상남도와 국토교통부의 사전컨설팅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군의회 보고 등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왔다.

 

지난 5월 공모 신청 후 서면심사(6월),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7월)까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다수의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경남에서는 하동군을 비롯해 거창군과 통영시 등 3개 지자체만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며 경쟁의 치열함을 입증했다.

 

총사업비는 49억 원(국비 25억 포함) 규모로,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진교면 지중화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전선 지중화와의 통합 정비를 통해 진교면 전반의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행로 정비를 넘어,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매력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 걷기 편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핵심 군정 과제로 삼고, 소외 없는 정주여건 개선, 도시재생, 보행 중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 선정 또한 그 일환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도시환경’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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