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7, 28일 2회에 걸쳐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 대강당 및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예방방제를 위해 현장교육과 함께 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
2017년 사과, 배 재배농가 61호를 대상으로 456봉을 공급하여 59ha를 예방방제 했으며, 올해는 70농가에게 500봉을 공급하여 62ha를 방제할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 농가는 교육은 참여하고 약제 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수 화상병은 개화기 때 잎, 꽃, 가지,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그을린 증상이 나타나며, 사과, 배에 발생하면 발생지점 중심 반경 100m 이내의 과수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어야 하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 배 농가들이 4월 상순까지 공급받은 약제를 1,000배 희석해 나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려주고, 약해 예방을 위해 석회유황합제와는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오전에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합천군 관내에 화상병 발생은 없으나 이 병이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가 생기므로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기·적량 약제살포가 매우 중요하며 전지·전정시 전정가위와 톱을 사용 전과 작업 중에 소독용 알코올(물:알코올=3:7)또는 락스류(물:락스=1:19)를 희석하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또한 3~4월에는 과수 돌발병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원예특작 외래 및 돌발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