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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피연, 강제개종피해 호소하며 거리로 나서

부산 CBS방송국에서 서면 교차로까지 걷기대회

 

(부산/최록곤 기자) =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가 강제 개종 피해를 호소하며 거리로 나왔다. 

강피연 부산지부 1만 2천명은 4일 12시 부산 CBS방송국 앞에서 ‘강제개종 사망사건’을 알리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피연 회원들은 정부에 강제 개종 행위실태를 조사하고 관계자를 처벌할 것과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피연 회원 1만 2천여 명이 4일 12시 부산 CBS방송국 앞에서 부산 서면 교차로까지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CBS 방송국에서 부산 서면 롯데교차로까지 진행된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1월 20대 여성 고 구지인 양이 사망한 이후 진행된 1차 대규모 규탄 집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강피연은 성명서를 통해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종교의 자유가 묵살되고, 종교인이 정치와 법의 위에 있어 정치와 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다수의 피해자가 개신교 비주류교단 신도라는 이유로 강제로 개종당하고 있지만, 종교계는 물론이고 정부, 사법당국, 언론마저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과연 개신교 주류교단에서 발생한 문제라도 이렇게 방치했을지 의문이다. 이 같은 차별은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부산 화명동에서 온 김수민(26, 여)씨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인권과 자유는 중요하다. 시민들이 종교 문제에 대해서도 이런 인권과 자유가 지켜졌으면 좋겠다”며 “이 행사를 통해 구지인 법이 제정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에서 약 2만 5천 명과 부산, 강원, 대구, 전남, 전북 등에서 8만 명이 모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 방송 CBS 앞에서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영국,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언론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인권유린적 강제개종에 대하여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당장 없어져야 할 범죄”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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