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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연극‘사랑해 엄마’ 공연 개최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가족 이야기… 조혜련·조지환 남매 특별 출연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코미디언 조혜련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연극 '사랑해 엄마'를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5년 초연 이후 10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연극 '사랑해 엄마'는 전국에서 꾸준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작품으로, 진한 감동과 유머가 조화를 이룬 휴먼 가족극이다.

 

이번 공연에서 조혜련은 연출과 함께 주인공 ‘엄마’ 역할로 무대에 오르며, 동생이자 배우인 조지환이 ‘아버지’ 역을 맡아 남매가 무대에서 부부로 연기하는 이색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한 어머니의 삶을 그린다.

 

세월이 흐르며 성장한 아들과 어머니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가족애와 헌신,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특히 무대는 따뜻한 색감과 소품을 활용하여 '빛바랜 가족사진'처럼 구성돼 관객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다.

 

예매 및 자세한 공연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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