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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미국 콜럼버스주립대학교, 교류 협정 체결

학술·학생·교직원 교류 및 공동연구…국제적 교육 경쟁력 제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미국 콜럼버스주립대학교(CSU, Columbus State University)는 10월 28일 오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학술·학생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이병현 연구부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과 CSU 스튜어트 레이필드(Dr. Stuart Rayfield) 총장, 패트릭 도나호(Mr. Patrick Donahoe) 최고운영책임자, 에릭 스피어스(Dr. Eric Spears) 국제협력처장, 이대우(Dr. Daewoo Lee) 정책·정의·공공안전학부 부교수,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 머스코기 카운티 교육청 교육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6월 초 CSU 총장 일행 방문 당시 체결한 4자 간 공동 업무협약(진주시 주관 CSU, 진주시, K-기업가정신재단, 경상국립대학교)을 실질적 학술·학생 교류로 확대하여 양 대학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시발점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학술·학생 교류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각종 국제협력 사업 추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교육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 대학의 국제적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에 위치한 CSU는 1958년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서 6000여 명의 학부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대학평가기관(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2026 최고 대학 순위(Best College Rankings)의 미주 남부지역 대학 카테고리에서 64위를 차지했다. 주요 시설로는 CSU 산하 교육·보건대학 소속으로 코카콜라 우주과학센터(CCSSC)가 있으며, 대학의 학술적 보충 교육 시설로서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문학 및 우주과학 분야 체험 등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하여 지역사회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학생 교류 협정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로 상대 대학 등록금 면제 조항이 포함됐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과 체결되는 협정에서 드물게 적용되는 사항으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이 조항으로 향후 선발될 교환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 대학 간 실질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상호 교류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양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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