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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과 함께한'다시 만난 고향, 하나되는 날'역사·문화·맛으로 하나되다

11. 1. ~ 2. 제천의림지일원 / ‘고려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 성황리에 개최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제천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한 ‘고려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다시 만난 고향, 하나되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동포의 뿌리를 기억하고, 문화·예술·음식으로 하나되는 ‘이해와 화합의 문화교류 축제’로 기획됐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했으며, ‘화합공간-기억공간-만남공간’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시민과 동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개막식에서는 고려인 청년 댄스팀 Big Fingers가 펼친 창작무용극 ‘고려인의 역사’와 ‘우정과 화합의 무대’가 관객의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으며,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담은 고려인 역사 상설 전시관과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지원사업의 발자취를 한 눈에 담은 ‘기억공간’이 조성되어 관람객들이 고려인의 역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음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의림지 글로벌 맛잔치’가 열려 제천의 가을을 물들인 다양한 음식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제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 음식점이 함께 참여해, 고려인 전통 요리와 각국 음식을 선보여 의림지 일원은 이틀동안 서로의 문화를 맛으로 나누는 공간이 됐다.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요리한 샤슬릭(양꼬치, 닭꼬치 등), 샤우르마 케밥 등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음식 부스에서는 제천의 대표 먹거리인 빨간오뎅, 떡볶이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특별행사로 준비된 ‘사랑 나눔 김장 행사’에서는 고려인과 제천시민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 400포기를 제천시 노인회관에 기부하여 한민족의 정을 나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하는 미래를 그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 민족의 또 다른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제천시가 그 기억을 품고 함께 성장하도록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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