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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준·남궁숙이 부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새내기 부부의 아름다운 출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부안군은 25일 결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 부부가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권태준(남편)·남궁숙이(아내) 부부다.

 

부안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청년인 남편 권태준 씨와 임실에서 시집와 부안에 새로운 둥지를 튼 아내 남궁숙이 씨는 결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 부부로, 현재 부안읍의 한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넉넉지 않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고향 부안에 우리가 함께 일군 사랑의 결실을 나누고 싶다"는 아름다운 뜻을 모아 큰 금액인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했다.

 

권태준 씨는 "저와 저희 가족의 삶의 터전인 부안에서 아내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직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저희가 모은 작은 돈이 부안의 발전과 지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궁숙이 씨는 "남편을 따라 부안으로 왔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부안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빠르게 정을 붙였다"며, "이제는 저의 새로운 고향이 된 부안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저희 부부처럼 부안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출발점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이토록 귀한 마음을 보여주신 권태준·남궁숙이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아름다운 뜻이 담긴 기부금은 부안군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내기 부부의 '통큰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세금 절감이나 답례품을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애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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