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남재욱 의원(내서읍)은 현재 비어 있는 옛 마산예비군훈련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창원시에 입장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남 의원은 오는 11일 제1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산회원구 삼계리 792번지 일원 삼계 1대대는 지난 2024년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21만 1000㎡ 부지가 비어 있는 상태다.
남 의원은 현재 비어 있는 부지에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복지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132회 임시회 때도 5분 발언을 통해 마산예비군훈련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시정질문에서는 창원시에 국방부 소유인 해당 부지를 매입하거나 활용할 방안에 대해 입장과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군부대가 철수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활용 계획에 대한 별다른 검토가 없는 점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 의원은 광려천 섬들수변공원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수립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남 의원은 “현재 수변공원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섬들수변공원은 파크골프장 조성에 큰 예산이 들지 않는 최적의 장소로, 시민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