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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 화학사고 2차 주민설명회 실시

원주지방환경청 주관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 열어 진행상황 공유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음성군은 지난 17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주지방환경청 주관으로 ‘대소면 화학사고 관련 2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원주지방환경청과 음성군, 화학물질안전원, 음성소방서, 단국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대소면 화학사고에 대한 대응 현황과 주민 건강영향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보상 방안 등 주민들의 다양한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21일과 26일, 대소면에 위치한 위험물 보관·저장업체 지하 탱크에 저장돼 있던 비닐아세테이트가 이상 반응을 일으켜 지상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주민 피해가 다발적으로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직후인 10월 24일 발 빠르게 원주지방환경청에 화학사고 영향 조사 실시를 요청했고, 동시에 피해 조사 TF팀 가동 및 선제적 피해 조사를 실시해 피해 조사 기간을 단축했다.

 

3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보관 사고 물질을 전량 외부 반출 완료한 11월 5일까지 24시간 사고 현장에 상주하며 추가 사고 징후를 직접 모니터링했으며, 피해 환자 상태 확인 및 마을 방문 건강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피해 농작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했다.

 

또 지난 11월 11일, 18일에는 조병옥 군수가 직접 화학사고 피해 마을인 미곡리 등 6개 마을을 찾아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어, 사고 수습 및 피해 조사 과정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 질문에 답변하며 주민 소통에 힘썼다.

 

군은 손해사정사와 수 차례 면담을 통해 한 해 동안 공들인 농사를 망쳐버려 허탈한 심정인 농민의 입장에서 배상 금액을 산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요구하고, 시설하우스 농가와 손해사정사의 면담 자리를 마련하는 등 피해 주민이 정당한 배상을 받도록 돕기 위한 가교역할을 위해 힘썼다.

 

아울러 보험금 지급과 별개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음성군 재난관리기금 운용 관리 조례에 따라 마련한 재난안전관리 기금을 활용, 화학사고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1차로 221가구에 총 6710만 원, 2차로 79가구에 총 2400만 원, 3차로 3가구에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유관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도 △화학사고 조사단 구성 및 환경영향 조사 진행 △3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 물질 전량 반출 조치△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 실시 △주민설명회 실시 등 화학사고 수습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손해사정업체 측은 농작물 피해 조사가 이미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는 손해사정업체에서 피해 농가를 개별적으로 접촉해 보험금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께서 정당한 보상을 받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군은 주민 피해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험사 및 손해사정사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사고 사업장에 대한 재발 방지책과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유사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원주지방환경청·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후속 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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