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함안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고, 신산업 육성,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정주여건 개선, 함안형 돌봄 복지공동체 실현, 부자농업 기반 구축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발전의 초석 마련
1100개 기업에 총 98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하여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 지원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 73억 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 혁신 기반을 확충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 노후 농공단지 환경 개선,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의 실시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함안만의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청보리·작약 축제와 악양둑방 봄꽃단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5월 한 달간 6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 13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 ‘2025 에스알티(SRT) 어워드 올해의 최고 여행지 대상’ 수상으로, 함안은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미래에도 살고 싶은 함안 조성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아라별 건립과 남두육성 별밤특화거리를 조성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총 17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칠원읍 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등은 교통 편의를 높이며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함안형 돌봄 복지공동체 구축
자활근로와 자산 형성 지원으로 212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으며, 34개 사업을 통해 2020명에게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 삶의 활력을 높였다.
가족 특성을 반영한 통합 가족서비스와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을 통해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또한 아동·보육 분야에 100억 원을 투자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했다.
안정적 농업기반 구축과 부자농업 실현
3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전면 시행으로, 31개 학교 5522명의 학생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에서는 수박과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4억 9천5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함안수박 선도모델 육성, 통합 마케팅과 유통기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20개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평가 44건이 선정되어 총 66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함안군은 202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 신산업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혁신 성장을 이루어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함안”을 목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