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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사람 중심 K-기업가정신’ 확산 박차

남명 아카데미 회원 진주 초청, 4대 기업 창업주 생가 탐방 및 학술 세미나 가져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은 24일부터 이틀간 ‘남명 K-기업가정신 아카데미’ 회원을 진주로 초청해 특별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람 중심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남명 K-기업가정신 아카데미’(회장 김기찬)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고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공유하는 전국 400여 명 규모의 교육 공동체로 남명 사상을 기반으로 한 K-기업가정신의 이론적 정립과 실천적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 K-기업가정신학회(ISKE·International Society of Korean Entrepreneurship)가 주최하고, 남명 K-기업가정신 아카데미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4일부터 산청과 의령, 합천을 거쳐 진주시 지수면에 이르기까지 남명 조식 선생의 탄생지와 LG·GS·삼성·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생가를 탐방하며, 우국애민과 사업보국의 정신이 오늘날 기업가정신으로 계승되는 역사적 흐름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ISKE, 남명 K-기업가정신 아카데미가 공동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백산 안희제 선생의 후손 안재욱 씨가 『남명의장대상』을, ‘만회유고에서 찾은 K-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한 김덕환 교수가 『남명아카데미 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서는 『K-기업가정신의 원류를 찾아서(義와 의병, 의장, 독립운동, K-기업가정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된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을 깊이 있게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으며, 강신웅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의 ‘남명사상과 진주정신’을 시작으로 이돈희 인하대 교수, 이장섭 전남대 글로벌한상연구원장, 이승우 전남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인문학적 토대와 글로벌 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간 중심 공동체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했던 4대 창업주들의 경영철학이야말로 오늘날 LG, GS, 삼성, 효성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이 땅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라며 “이러한 정신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찬 회장은 “‘남명 K-기업가정신 아카데미’는 남명의 경의(敬義) 철학을 바탕으로 실학과 한국형 경영사상, 그리고 주요 기업의 창업정신으로 이어지는 K-기업가정신의 계보를 체계화하고 있다”며 “기업가와 학계, 연구자, 공공부문 리더가 함께하는 교육 플랫폼으로서 인문과 경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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