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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 정신건강 증진’ 맞춤형 지원 강화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확대, 정신건강 회복 지원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3~5월)를 맞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원·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정신건강 심리 상담 바우처사업 추진 ▲자살 고위험 시기(3~5월) 도움 기관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한편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 조기 발견 등 정신건강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추진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의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시행돼 계속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시민과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이다. 또한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난 피해자와 유가족,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등록 회원도 대상에 포함돼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서비스 신청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읍면 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상담 서비스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제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대비 집중관리

진주시는 봄철 계절적·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다른 계절보다 자살률이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도움 기관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지역 유관기관 등에 안내 포스터와 안내문을 배포해 시민들이 도움 기관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행사와 캠페인에 참여해 자가검진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은 사례 관리와 안부 문자 발송,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다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자살률이 급증하는 시기에 소외되는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보편적인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 시민은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129), SNS 상담 ‘마들랜’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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