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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문화 정책 발전 방향 논의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협의회, 현장중심 협력 강화키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16일 나주에서 도·시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가족센터 등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2026년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선 전남도의 다문화 정책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남·광주의 행정통합에 대비한 정책 설계와 다문화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선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이 참석해 경기도의 이민사회정책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은수연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실장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 적용 방안과 향후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비한 정책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문화 지원사업 재구조화(선택과 집중) ▲결혼이민자 학부모의 학교 참여(소통과 참여) ▲다문화에서 ‘이주배경’으로(변화와 대응) 등 3가지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 정책이 과거의 단편적인 ‘보호와 지원’을 넘어 개인의 성장과 가정의 온전한 ‘자립’을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수요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결혼이민자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참여·소통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과 정책의 대상이 다문화에서 ‘이주배경’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지자체와 교육청, 가족센터 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상호 연계·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미선 전남도 이민정책과장은 “다문화가족은 전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다양성을 지역의 경쟁력으로 전환해 다문화가 강점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단순히 제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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