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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방사능 대응 행동 요령 ‘가상현실로 배운다’

울산교육청, 교사 대상 ‘가상현실기기 활용 지도’ 연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교육용 가상현실(VR)기기 활용 지도 방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방사성 물질 누출 등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대응 절차와 행동 요령을 익히도록 돕고,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가상현실 기반 방사능 교육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이 희망 학교에 기기를 직접 대여하거나, 거점형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와 울주군청이 연계해 기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울산안전체험관, 울산학생교육원, 온산초 등 4개 거점형 안전 체험 교실에서 총 120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가상현실기기 대여를 신청한 초중학교 13곳의 재난 담당 교사와 거점형 안전 체험 교사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 교사들은 가상현실기기의 조작법과 활용 방법을 익히고, 실제 기기 활용 체험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수업 사례와 가상 체험 기반의 재난 대피 훈련 교수 방법을 공유하며 연수의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5월 1주부터 11월 말까지 울산교육청과 울주군청에서 가상현실기기를 1~2주간 대여해 학급별 체험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방사성 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가상환경 속에서 대피 요령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 누출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난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가상현실기기를 학교에 지원해 학생들이 실제와 같은 상황을 체험하고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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