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공공정책으로 연결하는 '2026 청소년 인공지능(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4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성형 AI가 청소년 일상에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청소년의 책임 있는 AI 활용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사전교육부터 협업 프로젝트, 정책 제안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관기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 연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4)에 따르면 청소년의 52.1%가 대화형 생성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지만, 관련 교육 경험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소년이 AI를 개인 도구를 넘어 공동의 문제해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기술의 올바른 활용 방향을 주도적으로 모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 또는 기관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누리집 내 ‘프로그램 안내’ 게시판에서 청소년 인공지능 경진대회 모집 게시글을 확인한 후 신청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 소재 학교·시립청소년센터 소속 만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이며, 3인 이상 팀 단위로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팀 중 서울시 선발을 거쳐 총 20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여한다.
중‧고등학교, 청소년센터에서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 ‘찾아가는 AI 디지털 역량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전문 강사가 학교나 청소년기관을 직접 방문해 ▴AI 활용 문제해결 및 창업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윤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주제와 운영 방식이 확대 개편됐다. 영상·음악·소설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개인별 창작물을 겨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AI를 활용한 서울시 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주제로 팀 단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20개 참가팀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1일 4시간, 비숙박) 사전교육캠프를 통해 AI 도구 활용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후 8월 1일 열리는 예선에서 현장 PT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6곳이 선정된다.
심사는 문제 정의, AI 활용 논리,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예선 통과작을 기반으로 본선에서는 발표자료 고도화, 시뮬레이션 영상 제작, 실행계획 구체화 등 보완·심화 수준까지 함께 심사한다.
본선 및 시상식(’26. 9. 5.(토) 예정)은 AI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은 현장 PT 발표와 함께 축제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시민 공감도를 반영한 평가를 받는다. 시상은 ▴대상(서울특별시장상) 1팀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2팀 ▴우수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3팀 ▴장려상(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 5팀 등 총 11개 팀에 주어진다.
축제 당일에는 다른 시립청소년센터와 연계해 생성형 AI 체험 부스, AI 로봇 시연, VR/AR 기반 테마 공간 등 다양한 연합 행사 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방문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공정책 논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진대회 종료 후 대회 성과를 모아, 대회 참가 청소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AI 문제해결 정책 제안 및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26.11월 예정)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외에도 총 21개 시립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AI 창작·콘텐츠 제작형)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구로청소년센터 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악‧영상‧동화책‧굿즈 제작 등 디지털 창작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과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이킹·융합기술 체험형)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서는 로봇‧센서 기반 코딩, AI 융합 제작 활동 등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직접 기술을 직접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체험·확산형 프로그램)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시립은평청소년센터에서는 AI 캐리커처 사진관, AI 박람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청소년이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미래설계형 프로그램) 시립노원청소년센터에서는 생성형 AI와 진로교육을 연계해 직무 탐방, 멘토링, AI 기반 프로젝트 수행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에게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사회와 연결하는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체험‧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우리 청소년의 미래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