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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부산, '여성인권유린 규탄대회' 서면서 열어

한기총, 故구지인 분향소를 연 IWPG 고소 논란

 

(부산/최록곤 기자) = 故구지인(27·여) 씨의 넋을 위로하고자 지난 2월 IWPG가 마련한 분향소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장례법 위반 등의 명목으로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경남동부지부(지부장 강태영)와 부산경남서부지부(지부장 신유림)는 지난 10일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일원에서 한기총의 여성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IWPG는 망자의 명예회복과 한기총이 분향소를 놓고 고소·고발한 사실을 규탄하기 위해 집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 3천여 명이 모여 진행했다.  

지난 1월 9일 화순의 한 펜션에 감금돼 개종을 강요당하다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50일째 되는 날 IWPG는 한기총 건물 앞과 전국 주요 도시에 故구지인씨를 애도하기 위한 분양소를 설치했다. 이에 한기총은 IWPG를 장례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IWPG 강태영 지부장은 "목회자들이 신체적 약자인 여성을 납치 감금해 개종을 강요하면서 돈벌이를 했다. 한기총은 이를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한기총이 강제개종으로 사망한 망자의 영혼까지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랑을 실천해야 할 종교단체가 망자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적법 절차를 거쳐 설치한 분향소를 고발·고소한 사실은 망자를 두 번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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