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보건의료원(원장 문형도)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읍면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과 거주 환경 변화로 해충이 급증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의료원은 친환경적인 구제 사업을 실시해 모기유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에서는 유충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 하수구, 폐차장, 물웅덩이 등 200여 개소에 대해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하며, 하절기인 6월, 8월에도 추가로 방역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성충 암모기 1마리가 4 ~ 5회에 걸쳐 500여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본격적인 해충 활동 전 조기방제를 통해 여름철 성충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의료원은 7일 보건의날을 맞아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퇴치를 위한 도내 일제 유충방제 작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