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은 덕천강을 군민 및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복원하는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270억원의 총 사업비로 2019년까지 시천면 사리에서 삼장면 대하리에 걸쳐 ▲하천정비 5.1㎞, ▲수변공원 3개소, ▲징검다리,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4.8㎞ 등을 조성한다.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하천의 치수 기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 쉬고 문화와 역사, 전통이 접목된 친수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등 올해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 및 우수기 대비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저수호안 공사 등 치수사업을 시행하며, 내년부터는 수변공원, 징검다리,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친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사업이 완료되면 덕천강은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이자, 역사와 전통이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나 인근의 천왕봉, 대원사계곡, 남명유적지, 동의보감촌, 등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고향의 강을 조성하겠다”며 “사람과 하천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