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군수 허기도)에서는 산청군 금서면 소재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과 미국 LA Northgate Global Trading간 오곡현미빵 원료인 쌀가루를 120만불 수출입하기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은 생산설비에서 제조, 영업, 판매, 프랜차이즈 등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13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신뢰의 베이커리 전문기업이며, Northgate Market사는 1980년 에너하임에서 최초 식료품 매장(84평)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42개의 자체운영 매장에 9천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10억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굴지의 식품회사이다.
2015년 6월 경남도청 주관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시 오곡현미빵 시식 및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Northgate 빅초이 부사장이 관심을 보였으며, Northgate Global Trading사에서 컨택을 하게 되었다.
이후 2015. 8월 빅초이 부사장, 김휴 부사장 등이, 2015. 11월에는 빅터 사장, 켄초이 사장, 빅초이 부사장, 김휴 부사장, 구매이사 등이 직접 산청본점을 방문 시설확인과 빵 만드는 과정 등을 견학하였으며, Northgate Market 진출을 통한 수출 본격화와 기술전수 협의를 하였다.
2016. 2. 5. 1차로 오곡현미 쌀가루 1톤(5백만원 상당)을 수출하였으며, 2016. 3. 27부터 2016. 4. 12까지 강기홍 대표 등 3명의 기술진이 Northgate Market을 방문 기술 전수 및 오곡현미 쌀가루를 1년간 240톤(7,740포/벼40kg) 120만불 어치 수출입 의향서를 체결(2016. 4. 6)하였다.
기술 전수 기간 내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시식회 및 설명회, 설문 등을 수행하였으며, 현지인의 90%이상이 good 또는 very good 반응을 보였으며, 기존 밀빵과의 다른 점을 고객 스스로가 알아채고 무슨 빵인지 되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였다.
반면 제한적인 환경(짧은 일정, 재료부족 등), 데크 오븐 등 장비 부족으로 많은 기술을 전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언어 소통, 미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보완되어야 하는 점, 특히 히스패닉계(멕시코) 사람들의 음식문화 연구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하는 점 등을 해결해 나간다면 미국시장에서 오곡현미쌀빵 프리믹스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경상남도, 경남무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산청군 홍보와 산청 쌀 소비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Northgate Market을 통하여 산청농특산물 판촉전 등 해외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