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은 시천면에 거주하는 정영애씨(74세)가 2016년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 실천 공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정영애씨는 시조부모, 시부모 층층시하의 7남 2녀의 장남에게 시집 와 자녀 4명을 포함 총 17명 대가족의 맏며느리로서 정성으로 가족을 봉양해왔다.
남편이 35세에 선박 사고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중풍을 오랫동안 앓은 시조부모와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병수발하고, 시동생 6명과 시누이 2명을 모두 부양해 결혼시키는 등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정영애씨는 2남 2녀 자녀를 당당한 사회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키워 산업화, 핵가족화로 효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시대에 경로효친 정신 실천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