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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진주시와 하대1동간 갈등, 하대1·2동간 갈등으로 비화 조짐

하대1·2동 동통합 장기화 우려도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 하대1·2동 동통합을 두고 하대1동 동통합반대추진위원회와 하대2동 동통합추진위원회가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의 주장을 피력하고 있어, 하대1동 주민들과 진주시간 갈등에서 하대1·2동 주민들간의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하대1동 동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동통합청사가 하대 2동으로 선정된 것은 이미 진주시가 짜 놓은 각본에 따라 하대1동장이 하대2동으로 통합동사무소를 선정하는데 투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주민들뿐아니라, 통장들에게도 제대로 설명안된 동 통합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또 이들은 "표결을 할 당시 공무원인 하대1·2동장들은 표결에서 제외하자고 요구했지만, 동장들이 끝내 의견을 묵살하고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5월 3일 동통합 논의를 시작해 6월 2일 결과를 보고하도록 계획한 진주시는 이미 통합동사무소 위치를 정해놓고 논의를 시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진주시에 대한 성토도 감추지 않았다.

하대2동 동통합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동통합에 찬성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하대 2동 동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모적이고 주민갈등을 양산하는 무의미한 논쟁을 접고 표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라”며 하대1동 주민들에 촉구하면서, "하대1동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청사위치 문제에 대해 소신껏 투표했다고 추측된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또 이들은 통합청사 위치에 대해서도 "하대1동은 중심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골목길에 있어 찾기가 불편하고,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 소음민원으로 야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운영에 제약이 따른다. 하대2동의 경우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고 주차도 폴리텍대학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통합동사무소를 기존 하대2동 사무소로 하는 것이 적격하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일 기자회견장에서 하대2동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동사무소가 하대1동으로 선정돼도 괜찮은지를 묻는 질문에 "통합동사무소는 표결된대로 하대2동으로 와야한다"고 말해 하대1·2동 동통합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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