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진주시 상수도요금이 오는 10월 약 12% 인상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12%인상, 2017년 10월 12%가 인상돼 평균 40% 인상된다.

 이는 진주시가 제출한 『진주시 소도 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례안)이 24일 진주시의회 제186회 정례회 본회에서 최종 수정가결돼 이루어진 결과다.

 진주시가 당초 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에는 수도요금을 오는 10월까지 20%(t당 615원) 인상, 이후 2017년 1월에 다시 20%(t당 738원)를 인상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안 행정자치부와 환경부 등의 권고사항(2017년까지 요금현실화율 100% 달성) 등을 이유로 상수도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노후화된 관로와 정수장 현대화를 위해서는 상수도요금의 현실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상수도 기본요금 인상안도 포함돼 있어, 오는 10월부터는 가정용(13mm) 기본요금이 현재 880원에서 1,010원, 2017년 4월 1,140원, 2017년 10월 1,27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