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18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FTA 농업분야 설명회’를 개최해 FTA 농업분야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군 관계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관련 농정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의 업무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경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완 사무관의 ‘FTA 이해와 국내 보완대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 지성태 조사분석팀장의 ‘중국의농식품산업과 FTA’에 대한 발표, 마지막으로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완 사무관은 세계통상 환경과 FTA에 대한 관계를 설명하면서 “농업피해가 예상되는 FTA에 대해서는 국내 보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분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현재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 지성태 조사분석팀장은 “거대시장 선점 기회 확보라는 측면에서 한·중 FTA는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며 한·중 FTA 주요 이슈사항과 한·중 농산물 교역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중국의 농식품 소비성향, 시장동향 및 수입시장 등 중국의 농식품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통해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를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본적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공무원들이 맡은 바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에서도 FTA를 농업발전의 기회로 인식해 농산물 수출에 역점을 둔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