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용 주상면장은 정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지난 10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박광용 면장은 합천군 봉산면에서 태어나 거창중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했다.
1980년 6월 주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군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군민을 위해 묵묵히 몸 바쳤으며, 주야간 일선에서 때로는 산야에서 청춘을 보낸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직원 상호간 화합단결은 물론 상급자로서 궂은일을 솔선수범하고, 항상 동료직원을 챙겨주는 마음이 따뜻한 공직자이기도 했다.
박광용 면장은 2012년 3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거창군의회 전문위원을 거쳐 2013년 2월 제21대 주상면장으로 부임해 퇴임일까지 주상면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퇴직하게 되었다.
2년 5개월의 주상면장 재임시는 주상면소재지 정비사업의 완벽한 추진,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및 농업기반시설 정비, 주상면 소재지 굴곡도로 개선공사와 회전식 로터리 설치 등으로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 왔다.
또한 농업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농법지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남달리 노력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제69회 군민체육대회에서는 주상면이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주상면은 지방세정 평가, 깨끗한 환경가꾸기 평가, 직장민방위대 평가, 복지업무 평가 등 다방면에서 수상을 하는 등 대외적으로 주상면의 위상을 더 높이기도 했다.
공직생활 중에는 군수표창 6회, 병무청장 표창, 경상남도지사 표창 5회, 장관표창 3회, 거창군의회의장 표창과 특히, 2010년에는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또한 원예농업 육성, 소득향상 기여 등 거창원예연합회 등 4개의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광용 주상면장은 퇴임 인사말을 통해 “오랜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동료직원들과 주상면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원하며, 비가 많이 오면 물난리를 걱정하고, 태풍이 오면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걱정했던 공직을 떠난 만큼, 앞으로는 좋아하는 빗소리도 편하게 들어보고 싶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