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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사회단체 및 야권 민중총궐기 준비위 결성하고 궐기대회 참여 결의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민주노총, 진주농민회, 진주여성농민회, 진주시공무원노조 등 단체와 야권 정당단체들은 당이 '민중총궐기 진주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다음달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임을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결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 정권에 대해 "국회에서 헌법에 따라 농림부장관의 해임권고를 결의했지만 대통령이 무시하고, 우병우·최순실·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 온갖 부패와 비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로 사망한 것이 명명백백함에도 최소한의 조문도 없이 부검을 이유로 칼부터 들이밀며 덤비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주준비위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박근혜 정권 4년,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꼬집고, "헬조선, 불평등의 땅이 돼버렸음에도 국민을 향해 끝없는 추락만 강요하고, 오직 부자재벌과 소수 기득권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권의 갑질횡포에 국민이 신음하고 있는데, 과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라며 박근혜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명령했지만 특조위는 강제종료 됐다"며 "먹고 살기 어려워 살 수가 없고, 전쟁날까 불안해 살 수가 없고, 억압과 폭정으로 숨이 막혀 살 수가 없는 민중이여 더 큰 분노로! 더 큰 힘으로! 불통정권을 끝장내고 민중의 희망을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준비위 관계자는 "민중총궐기는 다음달 12일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며, 약 20만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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