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등 심리장애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소방공무원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 심리장애와 정신적 고통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원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집단상담, 힐링캠프, 동료심리상담사 양성 과정’ 3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단상담 및 힐링캠프는 특수건강진단에서 정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직원 29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스트레스 장애 극복방안 교육과 자연숲속에서의 심신안정 및 명상의 시간을 갖는 등 심리치료에 집중한다.
또한 동료 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은 출동부서 센터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간의 소통과 올바른 상담문화를 배워 심리적 장애를 겪는 직원을 직접 상담하고 예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은 용감함의 상징이자 영웅이란 이미지가 부각돼 현장에 겪는 어려움을 가슴에 묻고 있다”며 “심신치유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