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이명옥)는 지난 2일 우산천을 리폼해 ‘양심우산 이용후기’ 참여 학생들과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성산구는 안민초·남양초 2개 학교 9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글, 그림, 사행시 작성 등 ‘양심우산 이용후기 이벤트’를 펼쳤다. 성산구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환경교육을 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 모두에게 고장 난 우산천을 리폼해 만든 돗자리 및 에코백을 만들어 전달했다.
학생들은 “체험활동 갈 때 돗자리 가져 갈꺼예요!”, “엄마한테 시장바구니로 이용하라고 드려야지!”,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갈 때 에코백 가져가야지!”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산천 리폼 돗자리 및 에코백은 관내 대방동 소재 세탁소의 재능기부로 먼지 묻은 우산천을 깨끗하게 세탁해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패션의류 창업반) 및 창원시재향군인회청년봉사단의 바느질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한편 성산구는 갑작스러운 비에 학생들이 우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에 양심우산 140개와 우산비치함 6개도 기증했다. 올해 ‘고장난 우산 재활용센터’ 운영으로 양심우산 총 880개를 제작했으며 초등학교 돌봄교실·경로당·지역아동센터 등에 양심우산 총 500개와 비치함 23개를 기증한 바 있다.
성산구 환경미화과장은 “올해 ‘고장난 우산 재활용센터 운영’은 학생들의 고장 난 우산수거 참여 및 양심우산 이용 등으로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고, 환경교육에 이어 인성교육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