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명품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로봇랜드와 연계해 4계절 체류형체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부터 오는 2017년 2월까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 2000㎡에 33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기업연수원을 중심으로 한 ‘기업연수지구’ ▲저도 최남단 지역에 건강이 콘셉트인 ‘건강휴양숙박지구’ ▲로봇랜드와 연계한 모험체험시설인 ‘모험체험지구’ ▲심리지역 구릉지를 활용한 승마와 해안형 골프타운인 ‘골프승마지구’ 등 총 4개 지구에 대해 1개 이상 또는 관광단지 전체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창원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내 추진 중인 대형사업(로봇랜드, 마산해양신도시,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과 세부 도입시설의 중복성 검토 및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 도입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회의와 정책토론회를 다수 개최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공모지침서에 반영해 실수요자가 원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시설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일정은 공모 공고 이후, 내년 2월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민간사업자 유치를 통해 구산해양관광단지가 명실상부한 남해안 거점형 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되면 신흥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