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지난 24일 제주도 샤인빌럭셔리 리조트에서 열린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실적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사업’은 폐가전제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배출에 따른 주민불편을 줄여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하는 제도(1599-0903)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공모신청 서류평가와 집하장 운영실태 확인 등 현장평가를 했으며, 전략적 홍보를 통한 폐가전제품 수거실적이 우수하고 기초지자체중 유일하게 공공집하장 운영을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최우수 지차체’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홍보강화 및 폐가전 수거품목 확대결과 수거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첫해인 2014년에는 폐가전제품 1만 5737대를 수거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100%로 늘어난 3만 698대를 거둬들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55%가 늘어난 4만 3656대의 수거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자원순환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이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으로 폐가전제품의 비정상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처리에 따른 2억 원의 수수료 절감과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무심코 버린 폐가전제품이 다시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