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소방차량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장비 표준규격 및 내용연수에 관한 규정’에 명시돼 있는 주요 소방차량의 사용연수는 펌프차 10년, 사다리차 12년, 구급차는 5년이며 사용연수가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운행거리가 12만㎞를 초과할 경우 사용을 할 수가 없다.
현재 창원소방본부 소방차량 보유현황(2016년 12월 말 기준)은 133대로, 그중 사용연수 경과는 44대로 노후화율 33%이다.
이 같은 소방차량 노후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소방본부는 지난해 74억 원을 들여 34대의 소방차량을 신규구입 또는 교체한데 이어 올해에도 50억 원을 들여 총 20대의 소방차량을 교체,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차량 교체대상에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활용도가 높은 펌프차 5대와 고가사다리차 및 굴절사다리차 각 1대가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소방차량 노후율은 10%대로 낮아지게 된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성능이 저하되고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 소방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해 소방차량의 출동력을 확보하고 화재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