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거창소방서는 8월부터 9월에 집중되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 부터 '23년) 관내에서 2,304건의 벌집 제거 출동과 157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무더운 8월 부터 9월에 출동(1,468건) 및 사고(102건)가 집중된 거로 집계됐다.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전인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작은 벌집이나 벌을 미리 제거해 무더운 시기에 활동하는 벌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강기문 구조구급담당은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는 8월부터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 예방과 현장 활동 대원의 위험 및 피로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께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