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의창구 소재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달 24일 국토부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BF)’ 우수등급 최종 인증을 받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으로,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2016년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장애인주차구역 보완, 점자블록, 비상벨, 시각장애인 유도장치 등의 시설정비를 추진했고 설계·시공단계부터 장애인 관련단체 및 전문가, 시민블로그가 참여해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우수등급 인증’에 주효했다.
이날 BF 인증식에 참석한 창원시 관계자와 종합버스터미널 운영사, 블러그 등 시민 50여 명은 제막식을 갖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확산을 결의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해부터 ‘사람중심 보행환경 친화도시’란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창원광로 횡단보도 증설 추진 및 저상버스 100여 대 도입, 장애인콜택시 운영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앞장서왔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창원종합버스터미널 BF인증’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보행환경 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교통복지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