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 해수에서 이번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발견됐다.
창원시 마산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의 우려로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균증식이 증가해 어패류 섭취 시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이 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연간 40~60명 정도로 8~9월에 최대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 발생분포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대부분 사례가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돼, 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자,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콜 중독자 등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입욕 및 어패류 등의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고위험군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여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며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85℃ 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