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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참꽃 이후에도 비슬산 유람은 계속! 관광 장벽 없는 비슬산, 사계절 내내 방문해요

봄 참꽃철 이후에도 사계절 내내 볼거리 가득

 

[경남도민뉴스] 만발하던 꽃이 지고 신록이 산을 장식하는 5월이 왔다.

 

달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30만 평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분홍빛 역시 절정을 지나는 단계다.

 

비슬산 일원은 참꽃이 진 후에도 사계절 내내 자연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비슬산 관광을 속속들이 소개한다.

 

‘만개하는 참꽃, 누구나 편하게 즐겨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인 비슬산 참꽃군락지는 전국의 여행객과 등산 마니아들이 꼭 방문하는 장소다.

 

참꽃문화제 축제가 열리는 매년 봄이면 30만 명 이상이 비슬산을 찾아 정상부를 뒤덮은 화려한 꽃의 향연을 즐긴다.

 

달성군은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에서 참꽃군락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에서 참꽃군락지까지는 경사진 길을 1시간 부터 2시간 걸어야 하여 노인과 어린이 등이 방문하기 쉽지 않으며, 개인차량이 무분별하게 출입할 경우 대기오염과 교통혼잡 등 문제가 발생한다.

 

셔틀버스는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군은 셔틀버스 운행에 더해 일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구성하여 비슬산의 환경도 생각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봄철 축제 기간에는 버스를 추가 임차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가 비슬산을 온 가족 효도관광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더 많은 관광약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자리한 호텔아젤리아 로비에 ‘무장애 관광안내 서비스센터 전용 창구'를 열었다.

 

신체적 장애로 오랜 시간 대기가 힘든 방문객이 우선 입장(체크인)을 하거나, 편안한 장소에 대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모차, 휠체어, 성인용 보행기 역시 이곳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 만끽하는 비슬산’

 

참꽃만이 비슬산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단 점이 비슬산의 진정한 매력이다.

 

매년 여름이면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유가사 인근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른다.

 

이때는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히 비슬산을 많이 찾는 시기이다.

 

차가운 물소리와 함께 그늘진 평상에서 도시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를 잊을 수 있으며, 또 비슬산 민물고기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을 방문하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수생식물 등을 관찰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정상부 억새를 구경하는 등산객으로 또다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늘과 맞닿은 넓디넓은 땅 위에 부드러운 억새가 물결치는 풍경은 놓칠 수 없는 이 계절의 묘미다.

 

비슬산은 겨울에도 찬바람을 가르고 대견사와 천왕봉, 대견봉을 찾아 심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특히 자연휴양림 계곡에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조성하는 얼음동산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캠핑 역시 이런 비슬산의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이용한 캠핑장 및 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으며, 찾는 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또 비슬산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자연 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참꽃군락지 인근 사찰 ‘대견사’는 일연선사가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돌이 흐르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국내 최대규모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사찰 유가사의 잔잔한 풍경 또한 둘러보기 좋다.

 

하산 후에도 즐길 거리는 여전히 많다.

 

비슬산 인근 곳곳에 유명 맛집과 카페 등이 있는 것은 물론, 차로 약 10분 거리에 떨어진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에서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옥포읍에서 유치원생 자녀를 키우는 김 모(36) 씨는 “멀리서 친척 어른들이나 지인들이 올 때 망설임 없이 소개하고 모셔가는 관광지가 바로 비슬산이다.

 

아이들이 야외활동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며 "가까운 곳에 비슬산이 있어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삶의 질까지 올라갔다.

 

달성군에서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산은 달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이야기가 가득하다”라며 “달성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더 많은 시민이 비슬산을 방문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제도를 꾸준히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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