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년 산업관광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여 원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산업관광도시’로서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국비와 시비 등 약 7억원의 예산으로 산업관광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창원시는 지역의 산업관광활성화를 위해 ‘물따라 술술술 풀리는 산업역사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관광상품개발로 산업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지역의 전통장수기업을 돌아보는 코스를 제안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관광코스에 포함된 산업관광장소는 ㈜무학이 조성한 주류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과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마산자유무역관리원 내 자유무역지역홍보관, 마산어시장, 창동의 고려당, 모모양복점, 황금당 등 60년 이상된 지역전통명가, 몽고정 등이다.
이번 관광상품의 핵심은 산업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창원·마산지역의 좋은 물맛을 배경으로 생겨난 지역전통 주류업체와 장류업체에 대한 소개와 경남지역의 명동이었던 창동을 중심으로 6·25때부터 생겨나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역명가의 장인정신을 소개하는 산업관광 스토리텔링사업으로 향후 한국산업관광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2014년 민선6기 출범이래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을 시정운영의 투-트랙전략으로 추진하면서 관광분야 국가공모사업에 활발히 응모해 2015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글로벌이벤트 마케팅사업지로 선정돼 상상길조성에 2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16 음식테마거리조성사업 1억원, 조선업위기지역 관광활성화사업을 통해 경화역테마공원조성사업으로 21억원, 2017년 산업관광활성화사업에 4억원 등 총 약 46억원의 국비를 획득함으로써 관광지 조성과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크게 이바지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산업관광활성화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2년 동안 산업관광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지속적인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확보를 통한 예산절감 노력과 창원브랜드 알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