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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채 시인 9주기 추모 달빛낭송회

평사리문학관 28일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정공채 시인 추모 달빛낭송회.

(하동/설영효 기자) = 평사리문학관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정공채 시인의 제자들과 지역 문인,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평사리 달빛낭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달빛낭송회는 하동문인협회와 정공채 문학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계간 <제3의 문학> 문인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의 대표작 ‘간이역’, ‘미 8군의 차’ 등 10여 편을 낭송하고 작품세계를 논한다.

먼저 1부에서는 평사리문학관과 지역 문인 중심으로 특별히 고향을 사랑했던 정공채 시인의 대표시를 낭송하고 평사리와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이 직접 시낭송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제3의 문학> 안익수 편집주간과 정공채 시인의 제자 경현수 시인 등을 중심으로 정공채 시인의 작품세계(‘고독한 미학의 순례자-정공채 시인론’)를 재조명하고 추모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공채 시인은 1934년 하동군 고전면 성평마을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치외교과를 졸업한 뒤 195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고 1979년 시문학상, 2004년 한국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첫 시집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를 비롯해 <해점>, <아리랑>, <사람소리> 등 시집 7권과 <너의 아침에서 나의 저녁까지>, <지금 청춘> 등 수필집 3권, <초한지>, <삼국지> 등 역사소설 6권, <방랑시인 김삿갓> 등 전기 6권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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