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10.0℃
  • 구름많음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8.7℃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6.4℃
  • 맑음창원 5.8℃
  • 맑음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0℃
  • 맑음통영 9.5℃
  • 맑음고창 9.0℃
  • 맑음제주 12.8℃
  • 맑음진주 4.8℃
  • 맑음강화 5.7℃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7.8℃
  • 맑음김해시 6.6℃
  • 맑음북창원 8.2℃
  • 맑음양산시 4.1℃
  • 맑음강진군 2.6℃
  • 맑음의령군 -1.4℃
  • 맑음함양군 1.3℃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창 4.7℃
  • 맑음합천 2.7℃
  • 맑음밀양 0.5℃
  • 맑음산청 0.5℃
  • 맑음거제 6.9℃
  • 맑음남해 8.2℃
기상청 제공

‘멈춘 심장 되살린 용기’ 제주도 일상 속 3명의 영웅, 소중한 생명 지켜

9월 28일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경남도민뉴스=경남도민뉴스 기자]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서귀포시의 한 웨딩홀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주변 목격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목격자는 도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실에 재직 중인 김지희·양기훈 씨와 웨딩홀 관계자 황시욱 씨다. 이들은 평소 익힌 응급처치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목격자들은 쓰러진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119에 신고했다.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교대로 가슴압박을 시행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로 A씨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씨는 “직접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일상 속 영웅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만큼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이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일반인과 119구급대원들에 대해 하트세이버 선정을 추진 중이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